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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‘대통령 사진’ 다시 걸까 / 생중계된 비밀 대화 / 민형배, 복당 준비?

2022-07-12 11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여랑야랑, 정치부 김민지 기자와 함께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뭘 다시 건다는 겁니까? <br><br>대통령 사진인데요. <br> <br>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 사진을 국회나 당사에 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><br>Q. 국회에 있는 국민의힘 회의실이죠? 벽에 대통령 사진이 걸려 있네요. <br><br>네, 이승만, 박정희, 김영삼 전 대통령 사진 세 장이 걸려 있습니다. <br><br>Q. 이명박, 박근혜 전 대통령 사진은 없네요. <br><br>네, 우여곡절이 있는데요. <br><br>박근혜 전 대통령 재임 때까지는 현직 대통령 사진도 걸어뒀었는데요. <br> <br>탄핵 이후에 이 세 명의 사진만 다시 걸었습니다. <br><br>[홍준표 / 당시 자유한국당 대표 (2017년 11월)]<br>"우리 당은 보수 우파 적통을 이어받은 본당으로서 이승만 대통령, 박정희 대통령, 김영삼 대통령의 사진을 당사에 걸도록 하겠습니다." <br><br>Q. 대통령 사진을 거는 게 중요한가요? <br><br>아무래도 대통령을 배출한 정당이라는 자부심과 관련이 있는데요. <br><br>기억나십니까. 2016년 유승민 당시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하자 당에서 사무실에 걸려 있던 박근혜 대통령 사진을 반납하라고 요구한 일도 있었습니다. <br> <br>그걸 당시 야당에서 비판하기도 했는데요. <br><br>[문재인 / 당시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(2016년)]<br>"친박, 비박, 진박,요즘은 어떤 박만 대통령 사진을 사용할 수 있는가 그거 가지고 지금 싸우느라 바쁩니다. 어떤 박들은 대통령 사진을 '존영'이라고 합니다. 지금이 무슨 여왕 시대입니까" <br><br>Q. 그래서요, 윤석열 대통령 사진도 걸리나요? <br><br>당이 배출한 대통령 사진을 거는 게 당연하다는 의견과, 괜한 논란 일으키지 말자는 의견이 엇갈려, 아직 결정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비밀 대화가 생중계 됐다, 상당히 흥미로운 제목이네요. <br><br>네. 어제 국민의힘 초선의원 모임에서 일어난 일입니다. <br> <br>이준석 대표의 거취를 두고 이런 비밀 이야기들이 오갔습니다. <br><br>[최형두 / 국민의힘 의원 (어제)]<br>"중진들 중에는 자기 유불리에 따라서 전당대회를 하자." <br><br>[최형두 / 국민의힘 의원 (어제)]<br>"당헌·당규에 따라서 할 경우엔 어떻게?" <br> <br>[유상범 / 국민의힘 의원 (어제)]<br>"그냥 (당 대표) 직무대행으로 가는 거예요. 그사이에 기소가 되면 징계를 다시 해야 해. 수사 결과에서 성 상납이 있었다 인정되면 어쩔 거야. <br> <br>[최형두 / 국민의힘 의원 (어제)]<br>공소시효가 남아있어야지. <br> <br>[유상범 / 국민의힘 의원 (어제)]<br>그건 중요한 게 아니라니까. 그거 다 거짓말했잖아. '나 안 했다'고. <br> <br>[최형두 / 국민의힘 의원 (어제)]<br>그렇지. 그렇지. <br><br>Q. 최형두 의원이 깜짝 놀라며 마이크를 치우네요. 켜진 줄 몰랐던 거죠. <br><br>이 대표가 기소 되면 징계를 다시 해야 한다고 말한 유상범 의원은 당 윤리위원이거든요. <br> <br>곧 나온다는 수사 결과에 더욱 관심이 모아질 것 같습니다. <br><br>Q. 마지막 주제 보겠습니다. 민형배 무소속 의원, 복당 준비 이제 진짜 하나보죠? <br><br>민 의원이 탈당하면서 민주당 광주 광산을 지역위원장이 공석인데요. <br> <br>당이 후보자 접수를 받았지만 아무도 응모하지 않았습니다. <br><br>"민 의원 복당은 당연한 일이라 불필요한 경쟁을 피하기 위해서"라는 게 지역 당 관계자 설명입니다.<br><br>Q. 민 의원, 이재명 의원 행사에도 갔던데요? <br><br>네, 이틀 전 이재명 의원이 광주를 방문해 지지자들과 만난 현장인데요. <br> <br>민주당 의원들 옆에 민형배 의원 보이시죠. <br><br>Q. 광주 지역구니까 참석을 했나 본데, 이재명 의원도 참석을 막지는 않은 것 같고요. <br><br>민 의원은 이재명 의원 지지자들이 많은, 이른바 개딸과도 만났습니다. <br><br>스스로 사진을 공개하며, "만나보니 수줍음 많은 요즘 청년들"이라며 "팬덤 정치라는 괜한 공격은 사양한다"고 편을 들었습니다. <br><br>Q. 이래저래 복당 준비는 마친 것 같네요. 당이 받아줄까요? <br><br>민주당은 아직 거리두기를 하고 있습니다. <br><br>[우상호 /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 (오늘, KBS 라디오 '최경영의 최강시사')]<br>(Q. 민형배 의원 복당은 조만간에 어떻게 결정이 나나요?) <br>"아닙니다, 어쨌든 이 문제(검수완박 권한 쟁의 심판)와 연결됐기 때문에. 이 문제와 연동될 수밖에 없다." <br><br>오늘 열린 검수완박 권한쟁의심판에서 민주당 측은 민 의원의 위장탈당을 "고도의 정치행위"라며 두둔했습니다. <br> <br>"복귀는 당 지도부의 몫"으로 넘겼던 민 의원, 복당은 시간 문제인 것 같네요.<br><br>Q. 이재명 의원이 출마할 걸로 보이는 대표 선거에서도 복당이 이슈가 되겠군요. 여랑야랑이었습니다.<br> <br>구성: 김민지 기자·김지숙 작가 <br>연출·편집: 정새나PD·배영진PD <br>그래픽: 박정재 디자이너<br /><br /><br />김민지 기자 mj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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